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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0, 2011

롱아일랜드시티 재개발 순항…대규모 아파트 단지 이달 내 공사 시작[뉴욕 중앙일보]

젯블루 본사·뉴욕시립대 법대도 들어와

기사입력: 12.19.11 21:39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계획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대기업 본사가 들어오는 등 롱아일랜드시티 재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프로젝트는 입찰을 마치고 이달 내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택 5000가구를 건립한다는 뉴욕시 주택국(HPD)의 프로젝트로, 유닛의 60%를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시티에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프로젝트 이외에도 1250가구의 콘도·임대 아파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TF코너스톤 개발사는 이미 롱아일랜드시티 강변에 조성된 임대주택 단지와 함께 21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2600가구의 임대주택을 추가로 짓기로 하고 현재 공사가 50% 진행되고 있다.

또 로크로즈 개발사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42층짜리 건물 공사를 시작했다. 이 임대아파트는 700가구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밴티지 파트너스 개발사는 롱아일랜드시티 곳곳에 3개 콘도 건물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베나임 ‘모던 스페이스’ 부동산 대표는 19일 데일리뉴스 보도에서 “주택단지 조성 계획이 실행 단계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는 상업지구에서 거주 지역으로 조닝이 변경돼 새로운 주택단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롱아일랜드시티에 조성되자 강변에 공원과 새 도서관도 잇따라 개설될 전망이다. 시 주택국에 따르면 헌터스포인트 지역에 새 공립도서관과 학교가 건립돼 2014년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 젯블루 항공사의 본사가 내년 3월 롱아일랜드시티 퀸즈플라자로 이전하고 플러싱에 있던 뉴욕시립대(CUNY) 로스쿨도 내년 가을학기부터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건물로 옮긴다. 따라서 이에 인접한 상권도 조성되고 있다.

세스 본스틴 퀸즈경제개발공사(QEDC) 사무국장은 “이미 젯블루 항공사 직원 1000여 명 중 일부가 인근 임대아파트에 입주 신청을 마쳤다”면서 “롱아일랜드시티 지역 편의시설들도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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