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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7, 2013

첨단 테헤란 벤처밸리 놔두고… 그는 왜 낡은 세운상가로 들어갔나


 ‘대한민국 1호 예비 우주인’ 고산씨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가동 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고씨는 말했다. “세운상가는 과거 새로운 문물이 들어온 게이트웨이(관문·gateway)였어요. 이제 곧 다시 그렇게 될 겁니다.”
3D 프린터 만드는 벤처기업 시작한 '1호 예비 우주인' 고산

여전히 못구하는 게 없는 곳
미국서 본 조명기구 구하려
가게마다 돌아다녔더니
'없음 하나 만들어줄게!'
실리콘밸리에 있었으면
기업들 입주하려 줄섰을 것

교과서속 匠人들 지천에
모터 하나 필요해 가면
이게 더 좋아 컨설팅 해주고
사진만 들고 가도 쓱 보고
척 맞는 볼트 등 가져다줘

왜 3D 프린터인가
美선 3D 프린터값 하락 필통 등 직접 만들어 쓰는 '메이커 무브먼트' 등장
우주서 부품 망가졌다? 3D 프린터만 있으면 해결

세운상가는 내가 도달한 '별'
'달을 향해 쏴라, 설사 달을 비껴 가더라도 우주 어느 별에 도달할 것'…
난 우주인 되려고 했지만 그 과정서 새 목표 찾았죠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의 한 허름한 8층 건물 외벽엔 '전자산업의 메카, 세운전자상가'라는 큰 간판이 붙어 있다. 46년 된 이 건물의 비좁은 주차장엔 낡은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