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주하는 한인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5일 발표한 2012년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은 총 1만4004명으로 전년도의 1만2447명에서 1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외교부를
통해 미국으로 해외이주를 신고한 사람은 618명으로 전년도 555명에서 11.3% 늘었으며, 미국에서 공관을 통해 현지이주한 사람은
1만3386명으로 전년도 1만1892명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이주 한인은 2010년에는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2009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에서 해외이주를 신고한 사람은
2009년 599명에서 7.3% 줄어들었고, 미국에서 현지이주 신고를 한 사람은 2009년 1만2572명보다 5.4% 감소했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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