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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8, 2011

뉴욕주민들, 정부 지원금 수혜 '전국 최고' 1인당 9442불

뉴욕주민들, 정부 지원금 수혜 '전국 최고'[뉴욕 중앙일보]
1인당 9442불…꼴찌 유타주의 두 배에 달해
메디케이드 혜택 타 주보다 30% 이상 높아

뉴욕주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정부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주민 1인당 정부 지원 비용은 9442달러로 50위를 차지한 유타주(4763달러)의 두 배에 달했다. 정부 지원 비용 산출에는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푸드스탬프, 대학학자금보조 등 다양한 정부 혜택이 포함됐다.

뉴욕주의 1인당 정부 지원 비용이 많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는 지난해 메디케이드 비용으로 타 주보다 30% 이상 많은 1인당 2903달러를 지출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메디케이드 지출액은 1364달러였으며, 네바다주는 666달러를 지출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26일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뉴욕주는 저소득층과 이민자 비율이 높은 데다 의료비가 높은 뉴욕시가 포함돼 있다는 특성 때문에 1인당 정부 지원 비용이 타 주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노인 인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1인당 정부 지원 혜택이 9138달러로 뉴욕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로드아일랜드(8955달러)와 메인(8864달러), 펜실베이니아(8616달러) 주가 뒤를 이었다.

뉴저지주는 7808달러로 18위로 나타났으며, 커네티컷주는 8188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은 7427달러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1인당 정부 지원 혜택이 가장 적은 주는 유타주로 4731달러에 불과했다. 유타주는 젊은 층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지출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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