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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9, 2010

올해도 ‘크리스마스 전쟁’이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당연히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고 인사해야 한다하는 주장과 기독교 이외의 다른 종교나 무신론자를 고려해 중립적인 ‘해피 할러데이(Happy Holidays)’라고
인사해야 한다는 싸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플로리다의 한 주상원의원은 지난 22일 ‘메리 크리스마스’를 오는 12월 25일에 플로리다의 공식 인사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이 가운데 리차드 닉슨 및 제럴드 포드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였던 벤 스타인 평론가(아래 사진)가 2005년 12월 18일 CBS Sunday Morning 에서 한 말이 최근 이메일을 통해 퍼지고 있다.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 나는 유대인이다. 내 조상들 모두 유대인이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장식된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라고 부를 때 나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렀다고 위협이나 차별을 느끼지 못했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내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고 인사할 때 나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 나는 그들이 나를 고립시키려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이 시기의 행복한 시간을 함께 축하하는 형제자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묘사한 말구유 장식이 집근처 주요 거리에 있을 때 나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



나는 유대인이기 때문에 배척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도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배척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배척되고 무시되는 것에 지쳐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미국이 무신론적 국가라는 생각이 어디서 나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우리가 유명인사는 경배하면서 하나님은 왜 경배해서는 안되는지 모르겠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Ann) 그래함은 한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하나님이 이런 일(허리케인 카트리나)이 일어나도록 하실 수 있습니까?’



그녀는 매우 심오하고 통찰력있는 답변을 했다.



“저 는 하나님이 이것에 대해 매우 슬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년간 하나님께 학교에서 나가라고, 정부에서 나가라고, 우리 삶에서 나가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분은 신사이지만 제 생각에는 이제 조용이 반격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혼자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죠?”



테러리스 트 공격, 학교총격사건 등 최근의 사건들은 매들린 머레이 오헤어(Madeleine Murray O'Hare)가 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불평할 때 우리가 ‘OK’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오헤어는 살해되었고 시체는 몇년 뒤에 찾았다)



(편 집자 주. 매들린 머레이 오에어는 미국의 무신론자로 ‘미국 무신자들’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그녀는 1960년 공립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 때부터 미국 공립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 누군가 학교에서 성경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성경은 ‘살인하지 말라’ ‘훔치지 말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도 좋다고 했다.



벤 자민 스폭(Spock) 박사가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회초리를 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어린 인성이 뒤틀리고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는 전문가의 말이라며 그렇게 하자고 또 동의했다. (하지만 스폭 박사의 아들은 자살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왜 자녀들이 양심이 없는지, 왜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지, 왜 모르는 사람, 학교친구 및 자신을 죽이는지 이유를 묻고 있다.



골똘히 생각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뿌린대로 걷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왜 세상이 끔찍하게 돌아가는 지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웃기다. 사람들이 신문에서 말하는 것은 믿으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믿지 않는 것을 보면 또 웃기다.



사 람들이 ‘재미있는 농담’은 산불이 퍼지는 것처럼 이메일로 보내면서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는 두번 생각하고 보내는 것을 보는 것도 웃기다. 음탕하고 비천하며 야한 기사들은 사이버공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공공연한 토론은 학교와 직장에서 금지하는 것은 얼마나 웃긴 일인가."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신문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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