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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7, 2013

첨단 테헤란 벤처밸리 놔두고… 그는 왜 낡은 세운상가로 들어갔나


 ‘대한민국 1호 예비 우주인’ 고산씨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가동 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고씨는 말했다. “세운상가는 과거 새로운 문물이 들어온 게이트웨이(관문·gateway)였어요. 이제 곧 다시 그렇게 될 겁니다.”
3D 프린터 만드는 벤처기업 시작한 '1호 예비 우주인' 고산

여전히 못구하는 게 없는 곳
미국서 본 조명기구 구하려
가게마다 돌아다녔더니
'없음 하나 만들어줄게!'
실리콘밸리에 있었으면
기업들 입주하려 줄섰을 것

교과서속 匠人들 지천에
모터 하나 필요해 가면
이게 더 좋아 컨설팅 해주고
사진만 들고 가도 쓱 보고
척 맞는 볼트 등 가져다줘

왜 3D 프린터인가
美선 3D 프린터값 하락 필통 등 직접 만들어 쓰는 '메이커 무브먼트' 등장
우주서 부품 망가졌다? 3D 프린터만 있으면 해결

세운상가는 내가 도달한 '별'
'달을 향해 쏴라, 설사 달을 비껴 가더라도 우주 어느 별에 도달할 것'…
난 우주인 되려고 했지만 그 과정서 새 목표 찾았죠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의 한 허름한 8층 건물 외벽엔 '전자산업의 메카, 세운전자상가'라는 큰 간판이 붙어 있다. 46년 된 이 건물의 비좁은 주차장엔 낡은 화물

Thursday, August 29, 2013

WSJ "한국, 신흥국 위기 속 승자"

"단기 외채 줄이며 펀더멘털 키운 효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 시점이 도래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인도,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많은 신흥국들이 통화가치 폭락에 울상을 짓고 있지만 한국과 멕시코 등은 위기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과거 신흥시장 붕괴 현장이었던 한국과 멕시코가 이번 위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상처를

Friday, July 12, 2013

미 해병대 영웅 한국 말 '아침해' 기념관 연다

[중앙일보] 입력 2013.07.12 01:06수정 2013.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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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장에서 탄약 수송 맡은 경주마, 훈장 받고 하사로 진급
라이프지 선정 세계 100대 영웅 … 이달 말 미 해병본부서 헌정식

1953년 `아침해`의 모습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남긴 미국 해병대 최초의 말 하사관 ‘아침해’의 1953년 모습. 서울 신설동 경마장의 경주마였던 ‘아침해’는 52년 10월 미 해병대의 수송용 말이 된 뒤 총알과 포탄이 난무하는 전쟁터를 누비며 무기와 탄약을 운반했다. 이런 용맹으로 59년 하사로 진급했고 다음해 성대한 전역식 속에 은퇴했다. [사진 미 해병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레클리스(Reckless)’는 미군에 입대했다. 원래 이름은 ‘아침해’였지만, 미군과 함께 일하면서 영어 이름이 생겼다. 해병대 소속인 그의 임무는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병사들에게 탄약을 공급하는 일이었다.

 당시 최전방에서 전투를 치르는 많은 병사들이 레클리스가 날라다 주는 탄약으로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정작 레클리스는 하나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