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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6, 2011

골드만삭스 "美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낮다"

골드만삭스 "美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낮다"박정현 기자 jenn@chosun.com 입력 : 2011.06.07 07:43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제3차 양적 완화(QE3)를 도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하기 위해 넘어야 할 허들이 높다"면서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도입하려면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둔화하여야 함을 시사했다.

해치우스는 "3차 양적완화를 위한 허들은 2차 양적완화 때보다 상당히 더 높다"면서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해치우스는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려면 "미 실업률이 상당히 상승하거나, 근원 인플레이션 및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실업과 함께 발생하는 상황이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치우스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여전히 유효하며 미 주택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의 부채상환율도 최근 큰 폭으로 내렸고 가계 신용의 질도 개선되고 있으며 은행권 대출규제도 완화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도 상황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의 주택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담아 보도한 앞면 기사와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도 "현재 제로(0)금리 수준이 2013년까지 지속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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