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Thursday, February 17, 2011

구글이 부동산 검색 포기한 이유는?

* 장우정 기자 woo@chosun.com

입력 : 2011.01.28 11:50
구글이 부동산 검색 서비스를 중단한다.

구글어스·맵스 부사장 브라이언 맥클렌던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각) “비슷한 부동산 검색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글은 지난 2009년부터 자사 구글맵스에 판매·임대 중인 부동산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검색 서비스를 추가했었다. 사용자들은 지도 옆에 있는 목록에 들어가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이용해 부동산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호주·뉴질랜드·영국·일본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기관 히트와이즈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국 부동산 포털시장 점유율은 한 업체가 6%를 넘지 못할 만큼 세분화돼 있다며 구글이 시장 철수를 선언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 쟁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업체들은 구글의 시장 철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영국의 부동산포털 라이트무브 주가는 구글의 서비스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3% 올랐다. 라이트무브는 구글이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주가가 급락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