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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 2010

왕년의 연예 스타들 '살 길 찾아' 부동산 에이전트로

[LA중앙일보]
넓은 인맥 발판 삼아 속속 진출
스타 출신이라 일반인도 선호

기사입력: 09.30.10 23:09


유명 스타들의 부동산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랜 연예계 생활로 할리우드에서 인맥을 넓힌 스타들이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 인물은 현재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에서 일하고 있는 가수 출신의 샤로나 앨퍼린. 그는 17세때 빌보드 차트 1위까지 기록하는 등 팝계에서 오랫동안 유명 가수로 활동하다 지금은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유명 TV드라마 '제너럴 하스피털'에서 앨런 쿼터메인 역으로 장기간 활동했던 배우 스튜어트 데이먼도 6개월 전부터 베벌리힐스 소재 콜드웰뱅커에서 일하고 있다.

 또 '사인필드' '프레이저' 등에 출연한 여배우 신디 앰부얼처럼 현역에서 일하면서 부동산업을 겸업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스타들의 부동산업 진출이 잇따르는 것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직업상 특성 때문. 스타 출신 부동산 전문가를 찾은 수요가 많은 것도 주요 이유다.

특히 유명 스타들은 같은 스타 출신의 부동산 전문가를 선호한다. 생활습관이나 선호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도 스타 출신 부동산 전문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 출신이기에 믿을 수 있고 스타를 대리인으로 고용한다는 심리적 만족도 높기 때문이다.

 앰부얼은 "할리우드에 계속 있으면 미래가 불안하다. 미래를 위해 뭔가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그 상황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택한 것이 부동산업"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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